''살라는 곧 레알로 갈 것'' 이집트 왕자 미도의 전망
입력 : 2017.1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에 너무 오래 남아있을 것 같지는 않다". 이집트를 대표했던 공격수 미도가 사견을 밝혔다.

미도는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이집트 대표팀 후배 살라의 앞날을 내다봤다. "살라는 곧 레알 마드리드로 향할 것"이라고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살라 천하다. 지난 19일(한국시간) 사우샘프턴전만 해도 그랬다. 살라는 두 골을 몰아쳐 3-0 승리를 안겼다. 리버풀은 6승 4무 2패 승점 22점 5위로 상위권 도약을 엿봤다.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차는 4점에 불과하다.

개인 기록도 살라의 맹활약을 증명한다.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결장한 사이, 살라가 치고 올라갔다. 9골로 득점 부문 단독 선두다. 경쟁자 추격이 거세지만, 빠른 스피드에 정확한 슈팅력까지 장착한 현 기세로는 살라 역시 뒤지지 않는다.

대표팀 활약도 눈부셨다. 살라는 이집트 대표팀 일원으로 활약하며 월드컵행을 이끌었다. 조별리그 5경기에서 5골 2도움을 뽑아냈다. 이집트가 본선 무대를 밟는 건 지난 1990년 이후 무려 28년 만.

올 시즌 살라를 극찬한 이는 미도 외에도 많다. 디에구 마라도나가 "훌륭한 선수"라고 치켜세운 데 이어 리버풀 출신 제이미 캐러거는 "지난여름 리버풀 최고의 영입", 스티븐 제라드는 "처음에는 확신 못했으나 절대적인 존재가 됐다"고 엄지를 내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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