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전반전 3득점에도 다 잡은 승리를 놓친 점에서 아쉬워했다.

리버풀은 22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주안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E조 5차전에서 3-3으로 비겼다. 전반전 3골을 넣으며 앞서 갔지만, 후반전에 내리 3실점하며 승점 3점 기회를 놓쳤다.

이날 승리했다면 리버풀은 조 1위와 함께 16강 행 동시 확정이 가능했다. 그러나 이날 무승부로 최종전까지 치열하게 싸워야 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클롭 감독은 경기 후 UEFA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전반전은 매우 잘했지만, 후반전에는 두 번째 실점까지 우리 플레이를 못했다. 이후 우리는 두 차례 찬스를 잡았지만 결국 동점으로 이어졌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리버풀은 후반전 수비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진 점에서 무승부를 자초했다. 후반 15분 알베르토 모레노의 트래핑 실수로 인해 두 번째 실점이 나온 점은 결정적이었다.

클롭 감독 역시 “전반전 3-0 스코어는 아름다웠다. 이번 결과의 주요 핵심은 우리의 실수였다”라고 통한의 무승부 결과를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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