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골대 2번’ 맨유, 바젤에 0-1 패배로 16강 확정 실패
입력 : 2017.11.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FC바젤에 덜미 잡히며 16강행 확정을 이루지 못했다.

맨유는 2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위스 바젤 상 야콥 파크에서 열린 FC바젤과의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5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5연승 실패와 함께 16강행을 확정 짓지 못했지만, 최종전에서 승점 1점만 챙겨도 1위와 16강행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바젤은 이번 맨유전 승리로 16강행 가능성을 높였다.

▲선발라인업
바젤(3-4-3): 바클릭(GK) – 발란타, 수치, 아칸지 – 페트레타, 세레이디에, 주피, 랑 – 엘류누시, 오버린, 스테펜
맨유(4-2-3-1): 로메로(GK) – 블린트, 로호, 스몰링, 다르미안 – 펠라이니, 에레라 – 마르시알, 포그바, 린가드 – 루카쿠

▲경기리뷰

맨유는 전반전 경기를 완전히 주도했다. 전반 11분 루카쿠의 일대일 기회가 있었지만, 바젤 골키퍼 바클릭이 막아냈다.

홈 팀 바젤을 상대로 기선 제압한 맨유는 여러 차례 기회를 잡았음에도 골대까지 도와주지 않았다. 전반 42분 마르시알의 크로스가 펠라이니 머리를 스쳤치면서 골문으로 향했으나 골대를 맞고 나갔다. 2분 뒤 로호의 중거리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되어 간 것 역시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후반전에는 바젤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4분 시레이 디에와 8분 엘류누시의 연속 중거리 슈팅이 맨유 골문을 위협했다.

바젤의 공세는 맨유를 움츠리게 했다. 스테펜이 후반 17분 우측에서 돌파하며 때린 왼발 슈팅은 골문을 살짝 빗겨갔다.

맨유는 바젤의 기세를 꺾기 위해 마티치, 래쉬포드, 이브라히모비치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러나 바젤은 후반 44분 랑이 득점하며 극적인 승리를 이뤄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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