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바르사, 유벤투스 원정서 0-0…조1위 16강 확정
입력 : 2017.11.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유벤투스(이탈리아) 원정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5차전에서 유벤투스와 득점 없이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바르셀로나는 3승2무(승점 11)를 기록해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조별리그 1위 통과를 확정했다.

유벤투스는 2승2무1패(승점 8)를 기록해 2위를 지켰지만 같은 시간 올림피아코스(그리스)를 따돌린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 승점 8)과 최종전에서 진출 여부를 두고 다투게 됐다.

▲선발 라인업



양팀 모두 안정감에 힘을 줬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와 호르디 알바에게 휴식을 부여하면서 중원에 신경을 써 원정경기에 임한 모습이었다.

최근 리그서 부진하던 유벤투스는 스리백과 포백을 자주 오가는 전술적 움직임을 보여주기 위해 안드레아 바르잘리의 위치를 자주 바꾸는 모습이었다.

▲전반전 : 조금은 조용했던 45분

경기 시작부터 슈팅을 주고받았다. 유벤투스가 더글라스 코스타의 슈팅으로 먼저 위협을 가하자 바르셀로나도 파울리뉴가 두 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통해 응수했다.

양팀 모두 크게 무리하지 않으면서 중반까지 소강상태가 이어진 가운데 파올로 디발라가 바르셀로나 수비진의 실수를 틈타 위협적인 슈팅을 가하면서 다시 불꽃이 튀었다.

바르셀로나도 전반 21분 프리킥 상황서 이반 라키티치가 문전으로 올려준 볼이 바운드 된 뒤 골대를 때리면서 유벤투스의 간담을 서늘케하기도 했다.



▲후반전 : 메시 투입, 그래도 변함없던 0-0

전반을 0-0으로 마친 가운데 바르셀로나가 먼저 칼을 빼들었다. 후반 10분 헤라르드 데울로페우를 불러들이고 메시를 투입하면서 승부수를 띄웠다. 메시는 투입 이후 프리킥의 키커로 나서며 영점을 잡는데 주력했다.

메시가 들어가도 경기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는 크게 무리하지 않는 경기를 했고 슈팅을 계속 주고받았지만 득점으로 이어진 상황은 없었다. 결국 90분 내내 스코어는 변함이 없었고 0-0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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