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한국 축구, 11월 FIFA랭킹 59위…3계단 상승
입력 : 2017.11.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끝없는 추락을 멈추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한국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소폭 상승했다.

FIFA는 2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11월 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총점 563점을 기록해 지난달보다 3계단 상승한 59위에 올랐다. 이란이 32위로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했고 호주(39위), 일본(55위)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중국(60위)에 내줬던 아시아 4위를 다시 되찾았다.

한국은 한동안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지난달까지 올해 치른 A매치서 단 1승에 머물면서 거듭 후퇴했다. 급기야 지난달 62위로 하락하며 2014년 69위를 기록한 이후 2번째로 낮은 순위의 불명예를 피하지 못했다.

다행히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한국은 11월 치른 콜롬비아-세르비아와 2연전에서 1승1무를 기록했다. 신태용 감독이 처음 꺼내든 4-4-2 전술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남미와 유럽 강호를 맞아 경쟁력을 보여줘 기대감을 안겼다.

FIFA랭킹 1위는 여전히 독일의 차지였고 브라질,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벨기에의 2~5위도 유지됐다. A매치 16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간 스페인이 6위로 상승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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