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미키타리안, 1년 만에 BVB 복귀 가능성 (英 BBC)
입력 : 2017.11.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1년 만에 도르트문트로 돌아갈까.

영국 공영언론 ‘BBC’는 2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제 모리뉴 감독이 미키타리안을 비판했다. 현재 도르트문트는 미키타리안 재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키타리안은 2016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맨유에 입단했다”라고 보도했다.

미키타리안은 2016년 기대 속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도르트문트에서 2016년 3월 기준으로 축구통계업체 ‘옵타 스포츠’가 발표한 유럽 5대 리그 최다 도움을 기록했다. 도움 뿐만 아니라 득점도 준수해 맨유 화력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었다.

그러나 맨유에서 도르트문트 만큼 인상적이지 않았다. 시즌 초반 부상 여파와 잉글랜드 템포에 어려움을 겪었다. 2016/2017시즌 41경기 11골 5도움을 기록했다. 전 시즌에 도르트문트에서 달성한 52경기 23골 32도움과 비교하면 확연히 드러난다.

올시즌도 마찬가지다. 컵 대회 포함 16경기에 출전했지만 이렇다 할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리그 개막전 이후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로 기대를 모았지만, 그것이 전부였다. 6라운드 이후 공격 포인트가 하나도 없다.

조제 모리뉴 감독의 인내심도 한계에 다른 모양이다. 모리뉴 감독은 “미키타리안 경기력에 만족할 수 없다. 한 두 가지 문제가 아니다. 공격 포인트 뿐만 아니라 전방 압박, 볼 탈취 등이 부족하다. (존재감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모리뉴 감독의 비판은 미키타리안의 현 상황이었다. 도르트문트 복귀설이 나온 배경이다. 도르트문트는 카가와 신지, 마리오 괴체 등을 재영입해 쏠쏠한 재미를 봤다. 부진이 계속된다면, 미키타리안의 복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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