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신태용 감독 ''북한전, 반드시 결과 가져오겠다'' (일문일답)
입력 : 2017.12.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도쿄(일본)] 박대성 기자= 신태용 감독이 북한전 승리를 다짐했다.

신태용호는 오는 12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이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을 치른다. 상대는 베일에 싸인 북한이다. 북한은 일본과의 1차전에서 89분 내내 압박했지만, 막판 실점으로 패했다.

신태용 감독은 이번 동아시안컵에 총력을 다했다. 월드컵 본선을 앞둔 시점에 K리그, J리그, 중국파를 시험할 기회이기 때문이다. 다양한 세트피스 점검과 4-2-3-1 원톱 포메이션을 통한 플랜B 구축도 시도했다. 그러나 22세 이하로 구성된 중국에 2실점으로 통한의 무승부를 거뒀다.

대회 최초 2연패에도 먹구름이 끼었다.. 11일 훈련 전 취재진과 만난 신 감독은 "선수들하고 미팅할때 중국전 경기와 과정은 완벽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마지막 90분을 실점해 아쉬웠다. 1골 넣고 잠그는 부분을 중국이 보여줬다. 실점을 하지 않아야 된다. 소홀한 부분을 집중하면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라며 지난 경기를 평가했다.

신태용 감독 입장에선 북한전 승리가 절실하다. 북한을 꺾고 우승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 이에. 신태용 감독은 "결과를 가져오겠다. 집중하겠다. 축구는 90분이다. 순간 집중력을 잃지 않고 플레이해야 한다. 그러나 북한을 절대 쉽게 생각하지 않겠다.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 신태용 감독 일문일답
북한전 하루전이다
수비 조직력과 역습의 팀이다. 그거에 대비하고 있다.

중국전 문제점 보완을 기대하는데
선수들하고 미팅할때 경기와 과정은 완벽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마지막 90분을 실점해 아쉬웠다. 강팀을 만나면 기회가 온다. 1골 넣고 잠그는 부분을 중국이 보여줬다. 실점을 하지 않아야 된다. 소홀한 부분을 집중하면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

체력이 무뎌진 부분이 있었다는 평가가 있다
중국이 전방 압박을 하다보니 선수들이 바로 1선으로 넘어왔다. 한명이 트라이앵글을 만들어야했다. 대처하지 못해 아쉽다. 체력보다 간격이 벌어진게 아쉬웠다. 간격 유지가 중요하다.

이틀 쉬고 싸운다. 변화가 있나
있을거라고 본다. 시합전이다. 이야기하고 싶은데 멀허지 못한다.

측면 수비와 결정력이 아쉬웠다는 평이 있다.
전술적인 변화도 있다. 쉽게 크로스하는 부분을 막겠다. 사이드에서 좋은 크로스를 허용하면 안된다.

인상적인 북한 선수는?
다 열심히 뛰고 투쟁적니다. 23번이 저돌적이더라.

해외파가 잘한다
직접 체크하러 가겠다. 19일에 유럽에 나가서 석현준 등 유럽파를 직접 체크한다. 힘들더라도 6월까지 고생을 많이 한다. 새해를 유럽에서 맞이할 예정. 1월 4일에 들어온다.

결과도 중요해졌다
결과를 가져오겠다. 집중하겠다. 축구는 90분이다. 우리가 순간 집중력을 잃지 않겠다

북한 축구를 국내에선 전투 축구로 정의하더라. 감독님 생각은 어떤가
크게 개의치 않는다. 북한을 절대 쉽게 생각하지 않겠다. 철저히 준비하겠다. 또 중국은 우리와의 경기에서 원사이드를 당했는데 마치 이긴것 처럼 반응을 보이더라. 중국이 그런 이야기를 하는게 불쌍하다. 중국 축구 수준이 그거 밖에 안된다고 생각했다. 않겠다.

사진=박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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