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5호골 활약’ 석현준이 말한 #리그앙 #대표팀 #프랑스어
입력 : 2017.12.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최근 물 오른 골 감각으로 트루아 공격 중심에 선 석현준이 4개월 간 프랑스 생활을 돌아봤다.

트루아는 15일(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고, 장 루이스 가르시아 감독과 선수 대표로 석현준이 참석했다.

석현준이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건 최근 높아진 팀 내 입지를 알 수 있다. 그는 올 시즌 현재 리그 5호골을 기록했고, 지난 10일 디펜딩 챔피언 AS모나코전에서 2골을 터트리는 맹활약했다.

겸손한 석현준

석현준은 최근 맹활약에 자신보다 팀 동료들과 코칭스태프의 선택과 도움에 고마워 했다. 그는 “나는 트루아에서 코칭 스태프와 동료들과 함께해서 만족한다. 트루아는 나에게 많은 도움을 줬기에 골을 넣을 수 있다. 내 자신과 팀을 위해 최고가 되려 노력한다. 이는 모두에게 좋은 일이다”라고 공을 돌렸다.

어려운 프랑스어

석현준의 프랑스 리그앙은 첫 도전이다. 그동안 아약스(네덜란드), 포르투(포르투갈), 트라브존스포르(터키) 등 수많은 유럽 리그 생활을 겪으며 익숙해질 만 하지만, 프랑스어는 석현준에게 힘든 과제다.

그는 “난 프랑스어를 익히길 원한다. 나는 한국어 과외 선생과 프랑스어 수업을 받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아니다. 나는 완벽하게 하기 위해 투자할 것이다”라고 어려워 했다.

대표팀 보다 트루아가 중요

석현준의 맹활약에 신태용호도 그에게 주목하고 있다. 확실한 원톱 공격수가 없는 상황에서 최근 활약이 좋은 석현준이 그대로 러시아 월드컵으로 갈 경우 경쟁력은 올라간다. 신태용 감독의 고민도 풀 수 있다.

그러나 석현준은 나는 지금 러시아 월드컵보다 트루아에서 활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더 나은 플레이와 골을 넣는다면 뽑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선을 그었다.

배고픈 석현준

석현준은 유럽 5대리그 중 하나인 프랑스 리그앙에서 플레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자신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석현준의 동기부여도 확실해졌다.

그는 “리그앙은 신체, 기술적으로 많은 걸 필요로 한다. 나는 강해지려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나는 기술적으로 더 나아져야 한다”라고 자신의 과제를 밝혔다.

아미앙전 승리 필요

트루아는 오는 17일 새벽 4시 아미앙과 리그앙 18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현재 3연패 부진과 함께 승점 18점으로 잔류권 마지노선인 17위에 있다. 강등권 추락을 피하기 위해서 승리가 필요한 아미앙전이다.

석현준은 “아미앙전은 우리에게 중요하다.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이번 경기에서 전사가 될 것이고, 최고의 결과를 가져오려 노력할 것이다. 나는 경기 종료 후 웃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필승을 다짐했다.

사진=트루아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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