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귀국] ‘득점왕’ 김신욱, “산책 세리머니 즉석에서 실행”
입력 : 2017.12.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김포국제공항] 한재현 기자= E-1 챔피언십 득점왕을 차지하며, A대표팀에서 반전의 기틀을 마련한 ‘진격의 거인’ 김신욱(29, 전북 현대)가 월드컵 출전에 자신감을 가졌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9일부터 1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17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우승을 차지하며 성공적으로 마쳤다. 17일 오후 2시 40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금의환향했다.

특히 지난 16일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의 최종전에서 승리는 우승을 확정 지었다. 한국은 전반 3분 실점에도 4골을 몰아치며 4-1로 승리했고, 지난 2010년 5월 이후 7년 7개월 만에 한일전 무승 사슬을 깼다.

그 중심에는 김신욱이 있었다. 그는 일본전에서 2골로 맹활약했고, 중국과 1차전 1골 1도움과 함께 통산 3골 1도움으로 대회 득점왕을 차지했다.

김신욱은 귀국 인터뷰에서 “신태용 감독님께서 날 살렸다. 오랜만에 맹활약 했고, 감독님께서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게 했고, 자신감도 주셨다. 전술적으로 K리그와 같이 했다. 유기적으로 해서 긍정적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하 김신욱 인터뷰 일문일답

-E-1 챔피언십을 마친 소감은?
신태용 감독님께서 날 살렸다. 오랜만에 맹활약 했고, 감독님께서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게 했고, 자신감도 주셨다. 전술적으로 K리그와 같이 했다. 유기적으로 해서 긍정적이다

-이번 대회에서 기대했던 능력을 발휘 했는데?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가 나왔다. 보완점을 차차 극복할 것이다.

-대표팀의 옵션이 늘어났다.
키가 큰 건 위협적이다. 발 밑 연계 플레이까지 한다면 더욱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다.

-산책 세리머니는 준비된 것인가?
그럴 만한 여유는 없었다. 기훈이 형이 즉석에서 한 것 같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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