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콜 보내는 루니, 지루를 높게 평가하다
입력 : 2017.12.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웨인 루니(에버턴)가 함께 뛰고 싶은 스트라이커로 올리비에 지루(아스널)를 꼭 집었다.

에버턴이 극심한 부진을 끊어내고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리그 4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며 어느새 중위권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에버턴의 핵심은 단연 루니다.

올 시즌 친정으로 다시 돌아온 루니는 극심한 득점 난조를 보였던 에버턴서 유일하게 제몫을 하고 있다. 지난달 말 웨스트햄전서 해트트릭을 한 것을 포함해 4경기서 5골 1도움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에버턴은 후반기 더욱 상승곡선을 그리기 위해 공격수 보강을 생각한다. 로멜루 루카쿠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나보내고 확실한 대체자를 찾지 못해 전반기를 고생했던 만큼 루니와 짝을 이룰 카드를 물색하고 있다.

여전히 1순위는 지루다. 지난 여름에도 지루에게 접근해 거절당했던 에버턴은 지금도 바라보고 있다. 루니의 생각도 긍정적이다. 그는 영국 언론 '토크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새로운 공격수와 함께해야 한다. 지루는 에버턴이 필요로 하는 선수에 가장 적합하다"라고 설명했다.

전반적으로 루니는 지루를 높게 평가했다. 그는 "지루는 늘 골을 터뜨리고 팀에 승점을 안겨다 준다"면서 "그는 상대하는 입장에서 참 다루기 힘든 선수"라고 칭찬했다. 이어 "내 생각에 지루가 좀 더 선발로 출전하면 아스널이 더 좋은 팀이 될 것 같다"고 선수에 대해 높은 평가를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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