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브로미치, 이집트 수비수 헤가지 완전 영입
입력 : 2017.1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WBA)이 이집트 국가대표 수비수 아흐메드 헤가지(26)를 완전 영입했다.

WBA는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헤가지와 2022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WBA는 올 시즌을 앞두고 알 아흘리에서 헤가지를 1년 임대하며 완전 영입 조건을 포함했다.

헤가지는 2017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이집트 대표로 맹활약하며 준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이때 모습이 WBA에 눈에 들었고 이적이 결정됐다. 헤가지는 WBA 입단 첫해임에도 현재 EPL 18경기 모두 출전하며 확실한 입지를 다졌다.

WBA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헤가지를 완전 영입하며 보상했다. 앨런 파듀 감독은 "WBA에 대단한 소식이다. 헤가지는 내가 감독이 된 이후 빼어난 모습을 보였고 앞으로도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선수"라며 "그는 우리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기에 완전 영입으로 향후 거취에 대한 의문을 없앤 것은 좋은 판단이었다"고 기뻐했다.

앞으로 4년 더 WBA서 뛰게 된 헤가지는 "이곳에 매우 만족하며 일원이 된 것에 크게 만족한다. 현재 팀 성적은 원하는 정도가 아니지만 WBA는 위대한 팀 정신이 있어 머지않아 개선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W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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