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서울, 대구의 해결사 에반드로 영입
입력 : 2018.01.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FC서울이 브라질 출신의 ‘승리 해결사’ 에반드로(31, Evandro Silva do Nascimento)를 영입했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우승컵 재탈환을 위한 명예 회복의 원년으로 삼은 서울은 외국인 공격수로 에반드로를 선택했다.

에반드로는 지난해 대구FC에서 K리그에 데뷔해 29경기에 출전, 1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모습을 선보인 검증된 외국인 선수다. 에반드로는 186cm, 79kg의 탄탄한 체격을 통해 최전방 역할은 물론 윙 포워드까지 가능한 공격자원으로 2017시즌 K리그 최고의 해결사 중 한 명이었다.

특히 몸싸움에 강해 피지컬이 강조되는 K리그 스타일에 최적화 된 선수일 뿐 아니라 빠른 발을 활용한 드리블 능력과 슈팅능력도 갖추고 있어 힘, 기술, 속도를 모두 겸비한 공격수로 평가 받아왔다.

서울은 에반드로의 가세로 새롭고 한층 강력해진 공격력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특히 기대주 조영욱의 합류와 함께 득점력 높은 외국인 공격수인 에반드로의 수혈로 서울은 더욱 위력적인 공격라인을 보유 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신진호, 김성준, 정현철 등의 가세로 더 짜임새 있어진 중원과 박동진의 영입으로 한층 견고해진 수비진 구성으로 공수 밸런스가 균형 있게 잡힌 팀으로의 변화를 이룰 수 있게 됐다.

1987년생으로 올해 31세인 에반드로는 지난 2008년 포르투갈 벨레넨세스(Belenenses) 입단을 시작으로 브라질의 우니앙 상 주앙 에스포르치(União São João Esporte), 가마(Gama), 상 카를루스(São Carlos) 등에서 활약했다.

지난 2012년 쿠웨이트 알 자흐라(Al Jahra)로 이적해 아시아축구를 경험한 뒤 2015년에는 일본 오이타 트리니타와 FC 기후 등을 거쳤다.

에반드로는 4일 실시한 메디컬 결과만을 남겨놓고 있다.

사진=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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