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창단 멤버인 수비수 박요한 영입
입력 : 2018.01.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광주FC가 창단 멤버인 박요한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박요한은 2011년부터 두 시즌 간 창단 멤버로 활약했던 측면 수비수다. 전남 영광 출신으로 금호고, 연세대를 졸업한 원조 광주맨이다. 2011년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고향 팀인 광주 유니폼을 입었고, 2013년부터 충주 험멜과 경찰청 무궁화 체육단(안산, 아산)에서 활약했다.

8시즌 간 73경기 3도움을 기록한 박요한은 기동력과 투지가 뛰어나고, 안정적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한 오버래핑이 좋다. 특히 좌우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고, 크로스가 날카로워 박진섭 호의 새로운 옵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성실하고 기복 없는 플레이,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헌신적인 자세로 ‘살림꾼’ 역할을 도맡아 온 박요한은 “광주는 고향 팀이기 때문에 애착이 강했다. 어렵게 기회를 잡은 만큼 최선을 다해 경쟁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현재 팀 내 최선참인 박요한은 “광주는 어려운 시기에 리빌딩을 준비 중이다. 팀의 발전을 위해 선배들은 훈련과 생활자세, 경기력까지 모범을 보여야 한다”며 “모든 선수가 하나로 똘똘 뭉쳐 조직력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관계자는 “박요한은 훌륭한 선수이지만 2012년 당시 팀의 강등으로 떠날 수밖에 없었다”며 “고향에서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실력을 마음껏 펼쳐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주는 산하 U-18(금호고)팀 출신인 박요한의 합류로 안영규(DF), 박완선(GK), 김경연(MF), 조주영(FW), 박형민(GK), 임대준(MF), 장성현(FW), 나상호(FW) 등 9명의 유스 출신 선수들을 보유하게 됐다.

사진=광주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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