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하트, 관중이 던져준 모자 덕에 위기 모면
입력 : 2018.0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조 하트가 관중이 던져준 모자를 쓰고 선방을 펼쳤다.

웨스트햄은 7일(한국시간) 그린하우스 미도우에서 열린 슈루즈버리와의 2017/2018시즌 잉글랜드 FA컵 64강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패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이었다. 웨스트햄의 수문장으로 나선 하트는 전반전 내내 햇빛을 정면으로 받은 탓에 시야가 확보되지 않았다.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은 웨스트햄 팬이었다. 골대 뒤편에 위치했던 웨스트햄팬은 하트의 상황을 인지하고는 곧장 자신의 야구 모자를 그라운드 안으로 던져줬다.




이를 발견한 하트는 모자를 착용한 후 관중석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우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후 두 차례의 실점 위기를 환상적인 선방으로 막아내며 팬의 기대에 보답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트는 전반전 종료 후 더 이상 모자가 필요하지 않게 되자 관중석 속 팬에게 모자를 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기획취재팀
사진=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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