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수원, 전세진 입단 확정...유스 신인 4인 합류
입력 : 2018.0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수원 삼성이 U-18 유스팀(매탄고) 출신 신인 4명을 우선 지명으로 영입했다.

1999년생 전세진(FW), 최정훈(MF)은 매탄고 졸업 직후 프로로 직행했다. 1997년생 김민호(연세대/DF), 송진규(중앙대/MF)는 대학 무대를 경험한 뒤 합류했다.

전세진은 매탄고 시절부터 초고교급 공격수로 불렸다. 차세대 한국 축구 공격진을 이끌 최대어로 평가 받았다. 최전방, 미드필더 진영까지 공격 모든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멀티 공격 자원이다. 부드러운 볼 터치, 뛰어난 골 결정력으로 참가하는 대회마다 득점상과 최우수상을 휩쓸었다.

미드필더 최정훈은 전세진과 함께 매탄고의 2016 춘계연맹전, 왕중왕전, 2017 주니어리그, 왕중왕전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최정훈은 빠른 스피드와 활동량을 자랑하는 우측 윙어로 지난해에는 3백의 우측 윙백으로 출전했다. 활발한 공격 가담으로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김민호 선수는 매탄고 1학년 때부터 주전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며 전국체전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매탄고 졸업 후 연세대학교를 거쳐 입단했다. 대학 무대에서는 '콧수염 괴물 수비수'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다. 188cm, 82kg의 압도적인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했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최종 대표팀에도 포함됐다.

송진규는 매탄고 졸업 후 중앙대를 거쳤다. 2015년 매탄고 주장으로 중앙 미드필더를 봤다. 상대 허를 찌르는 패스는 물론, 정교한 슈팅과 득점력에서 강점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제13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상 4명은 팀에 정상적으로 합류해 현재 제주에서 진행 중인 전지훈련 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수원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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