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하이재킹? 산체스는 오직 맨시티 뿐 (英 타임즈)
입력 : 2018.01.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형제의 1월이 뜨겁다. 알렉시스 산체스를 놓고 많은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산체스는 맨체스터 시티 이적만 생각한다.

영국 일간지 ‘타임즈’는 12일(한국시간) “산체스가 1월 이적 시장서 맨시티 이적을 결심했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도 있었지만, 산체스의 마음은 맨시티로 향했다. 산체스는 아스널 동료들에게 작별을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산체스와 맨시티는 여름 이적 시장부터 연결됐다. 산체스도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재회를 원한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아스널은 산체스 잔류를 위해 재계약 협상 테이블를 마련했지만 큰 진전은 없었다.

여름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산체스는 2017/2018시즌까지 아스널에 남기로 했고 팀 성적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현재 컵 대회 포함 21경기에 출전해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아스널 승리에 보탬이 되고 있다.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자, 맨시티가 산체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가브리에우 제주스 이탈로 화력 보강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영국 다수 언론들에 따르면 산체스와 맨시티는 개인 합의까지 끝냈다. 남은 건 구단 협상이다.

그러나 맨유의 하이재킹설이 제기됐다. 맨유는 산체스 영입에 맨시티보다 더 나은 조건을 제안한데 이어 헨리크 미키타리안까지 더했다. 조제 모리뉴 감독도 산체스 영입을 자신한 것으로 밝혀졌다.

맨유의 러브콜에도 산체스의 마음은 맨시티였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재회만 생각했다. 일각에선 맨유 하이재킹 보도가 ‘언론 플레이‘로 분석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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