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경기당 관람 비용 유럽서 가장 비싸다
입력 : 2018.0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유럽 프로구단 중 1경기 관람하는데 가장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하는 팀으로 조사됐다.

영국 언론 '더선'은 18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이 최근 발표한 연구 조사에 기초해 아스널의 팬 1인당 1경기 관람에 74파운드(약 10만9600원)를 지불한다고 밝혔다. 결과 산출 요인에는 티켓 가격, 멤버십 비용, 음료·음식 및 환대 지출이 포함됐다.

아스널은 EPL에서 가장 비싼 티켓 가격을 자랑한다. 최근 EPL이 천문학적인 중계권료를 손에 넣기 시작하며 구단마다 티켓 가격 조정에 나섰지만 여전히 아스널은 가장 비싸게 입장권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도 아스널은 2016/2017시즌 티켓 판매로만 1억200만 파운드(약 1509억원)의 수익을 올려 유럽 최고로 확인됐다. 수용인원이 더 큰 홈구장을 가지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바르셀로나보다 더 티켓 판매 수입이 높았다.

아스널의 고가 정책에 따라 팬들의 지출은 커질 수밖에 없다. 타 구단과 비교하면 첼시만 68파운드(약 10만700원)로 비슷할 뿐이다. 3위 레알 마드리드(55파운드, 약 8만1465원)만 하더라도 아스널 팬들이 경기당 20파운드(약 3만원)씩 더 지불한 셈이다. 그 뒤로 리버풀(55파운드), 바이에른 뮌헨(54파운드), 맨유(53파운드)와 비교하면 더욱 피부로 와닿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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