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조제 모리뉴 감독이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래를 바꿔줄 것으로 기대했다.

아스널과의 계약이 5개월 가량 남은 산체스는 맨유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맨유는 이적료에 전력 외 선수인 헨리크 미키타리안을 아스널에 주고 산체스를 데려올 계획이다. 아직 맨유와 아스널 간에 이적료 협상은 마무리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ESPN’에 따르면 모리뉴 감독은 산체스 영입이 충동적인 결정이 아니라고 분명히 했다. 맨유는 아스널에 거액의 이적료를 제시했고, 산체스에게는 주급 50만 파운드(약 7억 4,000만원)를 지급할 계획이다.

그는 “특별한 상황”이라고 강조하면서 “팀의 미래를 개선하는 것만 생각한다. 이적이 성사되면 맨유의 미래에 좋은 일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산체스 영입은 맨유가 한층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월 영입은 여름에 영입 실패한 팀들이 대책을 마련하는 기간”이라고 정의한 뒤 “난 여름에 최선을 다했기에 1월 영입에는 부정적이었지만, 특별한 선수에 특별한 상황”이라며 당초 세운 선수 영입 계획에는 어긋나지만 산체스는 꼭 잡아야 하는 선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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