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시엔, K리그행 가능성 희박...단순 루머 전망
입력 : 2018.01.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방콕(태국)] 박대성 기자= 과거 첼시에서 활약한 마이클 에시엔(36)은 K리그에서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에시엔은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활약한 미드필더다. 절정의 기량을 보인 구단은 첼시다. 그는 2005년 첼시에 합류해 256경기 25골 18도움을 기록했고 2번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3번의 FA컵 우승을 경험했다.

이후 AC 밀란과 그리스 리그를 거쳐 아시아 무대에 입성했다. 태국 무앙통 유나이티드 등 다양한 구단과 연결됐지만, 2017년 3월 인도네시아 페르십 반둥이 에시엔 영입에 성공했다. 에시엔은 페르십 반둥 소속으로 29경기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2018년에 들어서자 K리그 구단과 연결됐다. 현지 일부 언론들은 에시엔이 K리그 이적을 타진하고 있고 그 중에는 전남 드래곤즈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유럽 빅클럽에서 활약한 에시엔 영입은 K리그 입장에서 구미를 당길만 하다.

그러나 에시엔의 K리그행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에 가깝다. 인도네시아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22일 “에시엔이 K리그에 갈 가능성은 낮다. 몸무게도 과거에 비해 많이 불었다. K리그 구단 입장에서 매력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싼 몸값도 걸림돌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에시엔은 페르십 반둥에서 연봉 9억~10억을 받고 있다. K리그 구단이 36세 에시엔을 연봉 9억 수준에 영입하기란 쉽지 않다. 에시엔의 K리그행이 루머에서 멈출수 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다.

한편 페르십 반둥 감독도 K리그 이적설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그는 “에시엔은 우리 선수다. 소문일 뿐이다”라며 잘라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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