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라트비아] ‘A매치 4경기 연속골’ 김신욱, 이동국-박주영과 어깨 나란히
입력 : 2018.02.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진격의 거인’ 김신욱(30, 전북 현대)이 라트비아 장신벽을 무너트리며 자신의 새로운 기록을 써 냈다.

대한민국 A대표팀은 3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트비아와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A매치 8경기 연속 무패(5승 3무)는 물론 터키 전지훈련 3경기 2승 1무 무패로 마감했다.

이날 경기에서 돋보인 건 김신욱이었다. 그는 이근호와 같이 투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라트비아를 공략했다.

김신욱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움직임과 공중볼 경합으로 신태용호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중반 라트비아의 강한 수비 저항에 고전했다.

그러나 김신욱은 최근 상승세가 우연이 아님을 증명했다. 그는 전반 33분 이승기의 코너킥을 헤딩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그는 지난 12월 일본전 2골을 시작으로 몰도바, 자메이카전에 이어 이번 라트비아전까지 4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자신의 A매치 최다 연속골 기록을 계속 써 내려 갔다.




이뿐 만 아니다. 김신욱은 자신의 선배인 이동국(39, 전북 현대), 박주영(33, FC서울)과 나란히 했다. 이동국은 지난 2004년 7월 23일 아랍에미레이트(UAE)전부터 9월 8일 베트남전, 박주영은 2011년 9월 2일 레바논전을 시작으로 11월 11일 UAE전까지 4경기 연속골을 달성했다. 김신욱은 5년 3개월 만에 박주영의 기록과 동률이 됐다.

김신욱은 이제 하석주(1993년 5~6월)가 보유한 A매치 최다인 6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그의 새로운 기록 도전 무대는 3월 북아일랜드, 폴란드와의 2연전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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