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승장' 서정원 감독, ''수원은 더 강해질 것이다'' (일문일답)
입력 : 2018.02.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시드니 FC 원정에서 승전고를 울린 수원 삼성의 서정원 감독이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수원은 14일 오후 5시 30분 호주 시드니의 알리안츠 스타디움 시드니에서 시드니와의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1차전서 데얀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은 지난달 30일에 치른 탄호아와의 플레이오프 5-1 대승에 이어 이번 시즌 대회 2연승을 구가했다.

이번 시즌 수원에 새로 합류한 베테랑 공격수 데얀의 건재함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

이에 서정원 감독은 "시드니전을 대비한 맞춤 전술이었고 이것이 주효했다"라며 "수원은 더 강해질 것이다"라며 더 발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하 서정원 감독 일문 일답.

ㅁ이번시즌 단 1패만 기록한 팀을 상대로 완승 거두다니 놀랍다. 시드니전을 어떻게 준비했는가?

- 시드니는 분명 강팀이고 장점이 많다. 하지만 역으로 그들이 가장 잘하는것을 못하게 하려했던 전술적 준비가 적중했다고 생각한다. 포백을 버리고 스리백을 선것은 시드니전을 대비한 맞춤 전술이었고 이것이 주효했다


ㅁ시즌 두번째 경기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놀라운 경기력을 수원이 보여줬다. 수원이라는 팀이 이번시즌 얼마나 발전할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가?

훈련기간이 길지는 못했지만 짧은기간 최고의 효과를 내기위해 컨디션조절 위주의 트레이닝을 한것이 주효했다. 새로운 선수들이 팀에 더 녹아들면 우리는 더 나은 축구, 우리 수원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팀이 될 것이라 믿는다. 수원은 더 강해질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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