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킨 “포그바, MF 어디든 뛸 줄 알아야” 일침
입력 : 2018.02.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로이 킨이 폴 포그바에게 일침을 가했다. 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미드필더다.

킨은 16일(한국시간) 영국 ITV의 챔피언스리그 하이라이트 쇼에 출연해 포그바에 관해 말했다. 그는 “(포그바가) 중원에서 뛰는 선수라면, 미드필더가 2명 이든 3명이든 뛸 줄 알아야 한다. 포그바는 축구의 본질적인 목적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평가했다.

영국 언론은 킨의 일침을 연이어 보도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전(前) 맨유 미드필더 킨이 포그바의 최근 활약을 비판했다. 포그바는 지난 3경기 동안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이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실제 포그바는 조제 모리뉴 감독의 4-2-3-1에서 길을 잃었다. 한 칸 아래에서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에버턴전에서 가동한 4-3-3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인 점을 돌아보면 더욱 명확하다.

킨의 일침은 ‘적어도 8,930만 파운드(약 1,342억원)라면’이 생략됐다. 미드필더 조합이 2명이든 3명이든 이름값을 해야 한단 지적이다. “2명 이든 3명” 발언은 4-3-3과 4-2-3-1 포지션을 꼬집은 셈이다.

한편 프랑스 일부 언론에 따르면 모리뉴 감독과 포그바는 전술 면담을 가졌다. 포그바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닌 한 칸 전진한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하길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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