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난 듯 담담한 듯...포체티노, 충격 무승부 이후
입력 : 2018.02.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입을 열었다.

갈 길 바쁜 토트넘 홋스퍼가 19일(한국시간) 치른 2017/2018 잉글리시 FA컵에서 발목을 잡혔다. 상대는 하부리그 소속 로치데일. 원정길에 나선 토트넘은 2-2 무승부로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영국 'BBC' 등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도 조금은 복잡한 심경이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병행하는 숨찬 일정 속 한 경기가 더 잡혔기 때문.

포체티노 감독은 하부리그 팀이 공존하는 FA컵에 대해 "매직"이라고 표현하면서 "상황은 그 전과 같다. 우리는 홈구장 웸블리에서 또 다른 기회를 기다린다"라고 말했다.

"난 벤치에 정말 조용히 앉아 있었다"라던 그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잘 알고 있었다. 우리는 두 차례 찬스를 헌납했다. 상대 팀 퍼포먼스에 놀라지도 않았다. 정규리그와 FA컵은 완전히 다르기 마련"이라고 돌아봤다.

그뿐 아니다. 포체티노 감독은 "동기부여는 언제든 굉장하다"라면서 "이런 부류의 경기가 쉽지는 않다. 우리는 모든 스쿼드를 가동할 수 있다. FA컵 재경기는 선수들에게 경쟁할 기회를 줄 또 다른 한판이 될 것이다. 8강에 오를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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