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LA 갤럭시 관계자 ''즐라탄의 LA행? 많은 부분 진전''
입력 : 2018.02.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로스 엔젤레스(미국)] 소문만 무성했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3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LA 갤럭시행이 많은 부분 진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이브라히모비치는 십자 인대 부상 후 복귀했지만 부상 재발로 인해 5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지난 시즌 맨유에서 28경기 17골을 기록하며 많은 기대를 받은 그였지만, 올 시즌 완벽하지 않은 몸상태 때문인지 부침을 겪고 있다.

자연스레 이적설도 불거졌다. 오랜기간 관심을 보였던 LA갤럭시와 합의설이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다. 최근 영국 현지 언론들까지 이브라히모비치가 LA에서 살집을 찾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적설에 무게를 실어주었다. 이와 관련해 현재 조제 모리뉴 맨유 감독은 이브라히모비치의 뜻에 맡기겠다는 태도다.

확인 결과 LA 갤럭시와 이브라히모비치 사이에 지난해부터 꾸준한 대화가 오갔고 이미 많은 부분 진전되어있다고 LA 갤럭시의 한 관계자는 밝혔다. MLS의 고액 연봉자를 세 명으로 제한하는 '지정 선수 제도'(Designated Player Rule, 이하 DP 룰) 때문에 영입이 어려울것이라는 시선이 많지만, 구단에서는 사실 리그 사무국에서 대형 선수를 영입할때 쓸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해주는 Targeted Allocation Money (이하 TAM)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A 갤럭시는 MLS 최다 우승팀이지만 지난 시즌 역사상 최악의 시즌을 기록했다. 명가 재건을 위해 데이비드 베컴, 로비 킨, 스티븐 제라드, 에슐리 콜 (현 LA 갤럭시)에 이어 이브라히모비치이라는 빅네임을 영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에이팩스 스포츠 매니지먼트 김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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