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25R] ‘임모빌레 멀티골’ 라치오, 베로나에 2-0 승리… 이승우 2연속 결장
입력 : 2018.02.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라치오가 임모빌레의 2골을 앞세워 엘라스 베로나에 완승했다. 이승우는 2경기 연속 결장했다.

라치오는 20일 새벽(한국시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베로나와의 2017/2018 이탈리아 세리에A 25라운드에서 후반전에 나온 임모빌레의 2골로 2-0 승리를 했다.

최근 5경기에서 1무 4패의 부진에 빠졌던 라치오는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을 이뤘다. 베로나는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지난 23라운드 AS 로마전에서 19분 가량을 뛴 이승우는 24라운드 삼프도리아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첫 슈팅은 전반 2분 베로나에서 나왔다. 그러나 경기 분위기는 홈팀 라치오가 쥐었다. 라치오는 전반 5분 알베르토의 슈팅을 시작으로 베로나 골문을 두드렸다. 특히 임모빌레가 수 차례 슈팅을 시도하며 골을 노렸다.

그러나 베로나는 수비에 많은 숫자를 배치하며 라치오의 계속된 공격을 저지했다. 이에 라치오는 예리한 움직임을 펼치지 못하고, 단조로운 공격만 펼쳤다. 전반 45분에는 왼쪽 측면서 올라온 크로스를 윌리스가 헤딩슛했으나 빗나갔다.



후반전도 라치오의 주도로 진행됐다. 베로나는 수비에 집중하며 라치오의 발을 묶었다. 그러나 라치오는 후반 11분 베로나의 골문을 열었다. 전반 초반부터 기회를 노리던 임모빌레였다. 알베르토의 전진패스를 받은 임모빌레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골대 구석을 노리는 오른발 슈팅으로 결정했다.

선제골을 넣은 라치오는 한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그리고 후반 15분 룰리치의 슈팅이 골키퍼 발 맞고 굴절된 것을 임모빌레가 문전에서 마무리하며 추가 득점했다.

2골 차로 뒤진 베로나는 공격만 남았다. 하지만 예리한 공격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교체 투입을 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후반 32분 칼바노가 아크 왼쪽에서 왼발슛을 날렸지만 정확도가 떨어졌다.

라치오는 확실한 승리를 위해 3번째 골을 노렸다. 베로나도 추격을 위한 움직임을 이어갔다. 그러나 결정적인 공격은 없었다. 라치오는 2골 차를 잘 유지하며 승점 3점을 차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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