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사무국, ''이강인, 라리가 출전 가능하다''
입력 : 2018.02.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이 이강인(17, 발렌시아 후베닐A)의 라리가 출전 여부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스페인 언론 '수페르 데포르테'는 21일(한국시간) '이강인이 발렌시아 1군과 함께할 수 있을까'라는 보도를 통해 향후 이강인의 라리가 출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앞서 알려진대로 발렌시아는 라리가 사무국에 이강인이 올 시즌 내로 라리가에 출전이 가능한지 문의했다. 현 규정상 유소년 선수의 출전 가능 연령대와 함께 논EU 쿼터를 충족하는지 미리 알아보기 위해 이강인과 관련된 자료를 라리가 사무국에 전달했다.

라리가 사무국은 "문제될 것이 없다"는 회신을 했다. 수페르 데포르테는 "이강인의 출전 여부를 벌써 다룬 건 혹시 모를 문제를 피하기 위함이었다"며 "발렌시아는 이강인이 라리가 출전 규정에 어긋나는 부분이 없다는 답을 받았다"고 밝혔다.

발렌시아가 이강인의 성인무대 조기 데뷔를 만지작거린다는 의미다. 이 매체도 "발렌시아는 지금 시점에 이 문제를 명확히 해두는 것이 좋다는 결론을 내린 셈"이라고 해석했다.

이강인은 현재 발렌시아서 상당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후베닐A를 기반으로 올해는 B팀 경기도 자주 뛰고 최근에는 1군 훈련에도 부름을 받으며 성인 선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발렌시아 1군을 지도하는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발렌시아는 전도유망한 어린 선수를 성인선수들과 훈련을 시킨다. 이강인도 마찬가지다. 벌써 우리와 몇차례 훈련을 했다"며 "우리는 이강인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게 도움을 줄 것이다. 그는 발렌시아의 미래"라고 칭찬했다.

사진=발렌시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