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탈락 지켜본 네이마르의 반응.txt
입력 : 2018.03.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하필 가장 중요할 때 쓰러졌다. 그라운드가 아닌 병실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의 패배를 지켜본 네이마르가 동료들에게 미안한 감정을 전했다.

네이마르는 불운하게도 PSG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을 바라만 봐야했다.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서 발목 골절 수술을 받은 그는 올 시즌 잔여경기를 뛰기 어려워졌다.

7일 열린 PSG의 레알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은 네이마르의 공백을 여실히 보여준 경기였다. 8강에 오르려면 2-0 승리 혹은 3골차 이상으로 이겨야만 하는 절박한 상황에서도 PSG는 공격을 풀어가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끝내 2차전마저 1-2로 패한 PSG는 레알 마드리드에 합계 2-5로 크게 패하면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네이마르도 동료에게 힘이 돼어주지 못한 것에 마음이 편치 않다. 그는 경기 후 자신의 SNS 계정에 "그라운드서 내 동료를 돕지 못하는 점을 슬프게 생각한다"고 안타까움을 숨기지 못했다.

패배에도 네이마르는 PSG에 박수를 건넸다. 그는 "PSG 선수들의 노력이 나를 자랑스럽게 한다. 앞으로 더 나아가자"고 힘을 불어넣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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