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우영 기자= 루카스 바스케스(레알 마드리드)가 무적함대에 재승선했다. 반드시 이번 기회를 살려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한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스페인축구협회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월 A매치 명단을 공개했다. 스페인은 오는 24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평가전을 치른 뒤, 28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한다.

바스케스는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6일 러시아 땅을 밟기 위해선 소속팀 동료 마르코 아센시오를 비롯해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이아고 아스파스(셀타비고), 사울 니게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로드리(비야레알)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이겨야 한다.

바스케스는 17일 스페인 '마르카'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표팀에 복귀해서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다. 이번 기회를 반드시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명단에서 제외된 알바로 모라타(첼시)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덧붙였다. 그는 "훌륭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감독은 (선택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면서도 "모라타가 다시 활약한다면 대표팀에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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