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의 생각, “FA컵보다 리그가 진정한 테스트”
입력 : 2018.03.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FA컵 8강전을 앞둔 토트넘 홋스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리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토트넘은 17일 오후 9시 15분(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스완지 시티와 2017/2018 잉글리시 FA컵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앞으로 3경기를 더 이기면 우승을 차지하기에 토트넘 입장에서 놓칠 수 없는 좋은 기회다.

포체티노 감독은 FA컵 우승에 욕심을 부릴 수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경기를 앞둔 1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잉글랜드를 비롯해 각 리그는 오로지 운 만으로 필요하지 않다. 리그 우승이 가치 있는 이유다. 프리미어리그가 진정한 평가인 이유는 10달 동안 38경기를 뛰면서 경쟁을 하기 때문이다”라며 리그 우승을 더 높게 평가했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이 FA컵을 소홀히 하려는 뜻은 아니었다. 그는 “우리는 이 순간 우승하는 법을 배우기 시작할 때다. 우승은 더 프로페셔널해지는 걸 의미한다. 계속 우승을 할수록 한 단계 앞으로 갈 수 있다”라고 FA컵 우승을 팀 발전 계기로 삼았다.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 부임 이후 빅6에 접어들 정도로 강한 팀이 됐다. 그러나 타 팀과 다르게 우승컵을 한 번도 들어올리지 못했다. 포체티노 감독인 리그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FA컵 우승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