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베르데, “로마 만나서 행운? 상대는 항상 위협적”
입력 : 2018.03.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이 AS로마와 대결 성사로 인한 행운에 강하게 부정했다.

발베르데 감독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원래 세비야와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지 않기를 원했다. 서로를 잘 알기 때문이다”라고 지난 16일에 열린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추첨 이전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바르사는 이번 8강전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강호 AS로마와 대진이 확정됐다. 레알을 비롯해 유벤투스, 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을 피한 점에서 긍정적이다.

그러나 발베르데 감독은 로마를 결코 쉽게 보지 않았다. 그는 “사람들은 로마를 쉽게 본다. 이탈리아 팀들은 항상 위협적이고 어려운 경기를 했다. 로마는 조별리그에서 첼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쳤다. 그리고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팀이다”라며 높게 평가했다.

바르사는 지난 16강전에서 첼시를 상대로 1승 1무로 8강 진출에 성공했고, UCL 역사상 최초 11시즌 연속 8강행을 이뤄냈다. 지난 시즌 로마와 같은 이탈리아 팀인 유벤투스를 넘지 못하고 4강 문턱에서 주저 앉았다. 로마와 8강 맞대결에서 4강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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