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인터뷰] ‘2도움’ 박주호, “기성용 파트너? 감독님이 정할 문제”(일문일답)
입력 : 2018.03.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공항] 한재현 기자= 신태용호 중원에 새 희망을 보여주며 화려하게 복귀한 박주호(울산 현대)가 유력한 기성용의 파트너에 선을 그었다.

대한민국 A대표팀은 지난 24일 북아일랜드 1-2, 28일 폴란드와 유럽 원정 평가전에서 2-3으로 아쉽게 2연패를 당했다. 득점을 터트린 공격과 달리 수비 불안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

그러나 단 하나의 숙제였던 기성용(스완지 시티) 짝은 해결될 가능성이 커졌다. 바로 박주호의 등장이다. 지난 2017년 6월 이후 9개월만에 다시 대표팀에 합류한 그는 중앙 미드필더로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고, 2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전방 공격수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올 시즌 울산 이적으로 K리그에 돌아왔지만, 스위스와 독일 무대에서 경험은 본선에서 만날 스웨덴-멕시코-독일 상대로 큰 힘을 발휘할 전망이다.

박주호는 귀국 인터뷰에서 “모든 선수가 개개인 장점이 있다. 출전 여부는 신태용 감독님께서 정할 문제다. 다른 선수들도 충분히 능력이 있다. 꼭 내가 되어야 하는 건 아니다”라며 팀 분위기에 맞추려 했다.


이하 박주호 귀국 인터뷰 일문일답

-선수로서 보는 수비 문제는?
우리보다 강한 수비를 했기에 일대일 마크에서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 동료들이 서로 협력한다면 극복할 수 있다.

-이번 평가전에서 2도움을 기록했는데?
마음 내려 놓고 최선을 다하려 했다. 도움을 기록했지만 결과는 아쉽다.

-거의 1년 만에 대표팀 합류했는데?
오랜만에 들어와서 호흡이 걱정됐다. 그러나 감독님 요구 사항에 맞추려 했고, 함께 익혀 나갔기에 잘 됐다.

-월드컵 엔트리 입성 확신하나?
그렇지 않다. 모두가 본선 간다고 준비해야 한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번 2연전 교훈이 있다면?
월드컵에서는 기회가 많이 없다. 실점 하지 않고 기회를 잘 살린다면 승산이 있다.

-기성용 파트너로 유력한데?
모든 선수가 개개인 장점이 있다. 출전 여부는 신태용 감독님께서 정할 문제다. 다른 선수들도 충분히 능력이 있다. 꼭 내가 되어야 하는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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