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인터뷰] ‘폴란드전 골’ 이창민, “대표팀 경기 템포 적응하겠다”
입력 : 2018.03.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공항] 한재현 기자= 강호 폴란드를 상대로 시원한 중거리포를 선보였던 이창민(제주유나이티드)이 더 나은 모습을 약속했다.

대한민국 A대표팀은 지난 24일 북아일랜드 1-2, 28일 폴란드와 유럽 원정 평가전에서 2-3으로 아쉽게 2연패를 당했다. 득점을 터트린 공격과 달리 수비 불안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

신태용호는 29일 오전 9시 3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창민 역시 이번 귀국명단에 포함되어 돌아왔다.

이창민은 지난 28일 새벽에 열린 폴란드와 평가전에서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A매치 데뷔골이자 월드컵 본선 엔트리에 들 수 있는 희망을 살렸다.

그는 귀국인터뷰에서 “득점보다 이기고 왔어야 했는데 아쉽다. 느낀 것도 많았고, 경기력은 만족한다”라고 2연전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창민의 폴란드전 골은 신태용 감독의 격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신태용 감독도 이창민의 활약을 칭찬한 바 있다.

이창민은 “감독님께서 주문하신 것도 있다. 기회가 되면 때리라고 했는데 들어갔다”라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월드컵 본선 최종 엔트리 발표는 5월에 이뤄진다. 이제 신태용 감독에게 선택을 받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창민 역시 소속팀 제주로 돌아가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더 나은 모습을 보여야 하는 상황이다.

이창민은 “1달이 긴 시간은 아니지만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 템포 변화에 많은 걸 느꼈다. 그 변화에서 적응해야 한다”라며 자신에게 주어진 과제를 설명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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