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이슈] 말라가, 11년 만에 강등... 5대 리그 최초 확정
입력 : 2018.04.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최하위 말라가가 세군다 디비전(2부) 강등을 확정했다.

말라가는 20일 레반테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추가시간 엠마누엘 보아텡에게 통한의 실점을 내줘 0-1로 패했다.

이로써 말라가는 4승 5무 24패 승점 17점으로 20팀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17위 레반테(승점 34점)와 격차는 17점으로 남은 5경기를 모두 승리해도 잔류할 수 없다.

2007/2008시즌 이후 11년 만에 2부로 추락한 말라가다. 2011/2012시즌 리그 4위에 오르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이스코를 배출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 말라가의 강등은 누구도 예상 못 한 일이다. 최근 다섯 시즌 성적만 봐도 11위-8위-9위-11위-6위로 늘 하위권과 멀었다. 그러나 추락하는데 날개는 없었고, 레반테전에서 실낱 같은 희망마저 사라졌다. 유럽 5대 리그를 통틀어 최초 조기 강등 확정이라는 불명예까지 떠안게 됐다.

말라가 다음으로 라스팔마스가 강등될 확률이 높다. 승점 21점으로 19위에 머물러있다. 바로 위인 데포르티보(승점 27 18위)는 최근 흐름이 좋다. 레반테(승점 34)-에스파뇰(승점 36)-알레베스(승점 38)-레가네스(승점 39), 아틀레틱 빌바오(승점 40)까지 가시권이다. 이 중 한 팀만 끌어내리면 생존한다.

사진=diarios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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