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손흥민, AG 차출 원한다...토트넘도 고려”
입력 : 2018.04.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이 아마도 다음 시즌 초반에 뛰지 못할 것이다. 손흥민은 아시안게임 차출을 원한다. 토트넘도 진지하게 고민할 전망이다”

26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이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차출을 조명했다. 매체는 23세 이하(U-23) 대표팀 김학범 감독의 말을 인용해 손흥민이 아시안게임 차출을 원하며, 토트넘도 손흥민 차출을 검토할 거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만 26세로 병역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시 군에 입대해야 한다. 현행 병역법상 28세가 되는 2019년 7월에는 병역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병역 문제를 해결하려면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필요하다.

김학범 감독은 손흥민의 차출 의지를 확인했다. 김 감독은 24일 귀국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의지가 강하다. 월드컵을 부상 없이 치른 후 아시안게임에 나가자고 했다. 아시안게임에 대한 의지와 열정을 느꼈다”라며 가능성을 언급했다.

관건은 토트넘이다. 아시안게임은 국제축구연맹(FIFA) 대회가 아닌 만큼 의무 차출이 없다. ‘ESPN’도 “손흥민은 레버쿠젠 시절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않았다. 의무 차출이 아니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는 과거와 다를 거라 전망했다. ‘ESPN은 “아시안게임은 FIFA 대회가 아니다. 토트넘의 차출 의무가 없다. 하지만 (병역 문제 해결이 걸린 만큼) 진지하게 고려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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