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엘 클라시코 최다골 1위... 호날두 3위
입력 : 2018.05.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신들의 전쟁이 다가온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시즌 마지막 ‘엘 클라시코’를 가진다.

바르셀로나는 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레알과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일명 엘 클라시코를 치른다.

이미 바르셀로나는 리그 우승을 조기에 확정하며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레알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 3연속 유럽 정상을 목전에 뒀다. 양 팀의 자존심이 걸린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가장 큰 관심은 영원한 라이벌 메시와 호날두의 만남이다. 둘은 그동안 엘 클라시코에서 많은 골을 터트렸다.

우선, 메시는 지금까지 엘 클라시코(라리가 포함 모든 대회)에서 25골을 넣었다. 역대 최다골 1위에 올라있다. 호날두는 17골로 레알 전설인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18골)에 이어 3위다. 만약, 호날두가 1골을 더 추가하면 어깨를 나란히 한다.

눈여겨볼 점은 엘 클라시코에서 유독 강했던 메시다. 두 차례 해트트릭을 경험했다. 2007년 3월 11일 레알과 리그 26라운드에서 세 차례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2014년 3월 24일 바르셀로나는 명승부 끝에 레알을 4-3으로 잡았다. 메시는 또 3골(페널티킥 2골 포함)을 터트렸다. 당시 호날두는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했다.



양 팀이 가장 최근에 맞붙은 경기는 지난해 12월 23일이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페널티킥 골을 포함해 레알에 3-0 완승을 거뒀다. 호날두는 침묵을 지켰다. 앞서 슈퍼컵, 1, 2차전에서 레알은 두 차례 승리하며 트로피를 품었다. 메시와 호날두는 1골씩 주고받았다.

또 하나 볼거리는 라리가 최고 골잡이가 모두 집결한다는 것. 메시가 32골로 리그 득점왕이 유력한 가운데 호날두(24골), 루이스 수아레스(23골)가 2, 3위를 달리고 있다. 셋이 합쳐 무려 79골. 라리가에서 바르셀로나(총 87골)와 레알(총 82골)을 제외한 18팀 총 득점이 이들보다 아래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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