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48개국 도입을 검토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48개국이 도입된다면 종전 발표 보다 4년 이른 시기다.

FIFA는 지난해 1월 월드컵 48개국 확대를 논의했고 만장 일치 합의를 도출했다. 당시 발표에 따르면 2026년 월드컵부터 48개국이 참가하며, 3팀 씩 16개 그룹으로 총 80경기가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4년 먼저 48개국 월드컵 시대가 열릴 가능성이 생겼다. 남미축구연맹이 FIFA에 48개국 확대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남미축구연맹은 2022년 월드컵에 더 많은 남미 팀이 참가하길 원했다.

FIFA는 남미축구연맹 요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생각이다. 16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FIFA는 오는 6월 러시아 월드컵 회의에서 관련안을 심도 깊게 논의할 예정이다.

인판티노 회장도 2022년 카타르 월드컵 48개국 도입에 흥미를 보였다. 그는 남미축구연맹 요청 후 인터뷰에서 “매우 흥미로운 제안이었다. 검토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월드컵 출전국 확대는 축구계 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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