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포커스] 들것에 실려나간 이근호, 신태용호 초긴장 상태
입력 : 2018.05.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창원] 박대성 기자= 이근호가 경남 원정에서 부상으로 교체됐다. 월드컵을 한 달도 채 남겨놓지 않은 신태용호에 비상 사태다.

강원과 경남이 19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 14라운드를 치렀다. 경기는 강원의 1-0 승리로 끝났지만 이근호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신태용호에 초비상이 걸렸다.

이근호는 디에고와 함께 투톱을 형성해 경남 진영에 파고들었고, 측면과 최전방을 오가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전반전에 특유의 드리블과 침투를 보이며 경남 포백을 흔들기도 했다.

그러나 후반 초반 예기치 않은 부상을 당했다. 후반 7분 제리치 헤딩이 손정현에 튀어나오자 골문으로 쇄도했고 경남 수비 여성해와 엉켰다. 의료진이 다가와 이근호 부상을 진단했고 끝내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냈다. 이근호는 들것에 실려나가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한국 대표팀은 K리그 상반기 종료 후 월드컵 체제에 돌입한다. 그러나 월드컵을 앞두고 이미 김진수, 김민재, 염기훈을 부상으로 잃었다. 여기에 11월 A매치서 손흥민과 찰떡 궁합을 보인 이근호까지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하면 신태용호에 분명 악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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