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 아스널 떠날 생각?…OOO에 영입 역제안 (佛레키프)
입력 : 2018.05.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아스널과 재계약 논의를 하고 있는 잭 윌셔(26)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과 접촉했다.

프랑스 언론 '레키프'는 19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윌셔의 대리인이 안테로 엔리케 PSG 디렉터를 만나 협상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윌셔는 올 시즌을 끝으로 아스널과 계약이 만료된다. 한동안 성장이 정체돼 주전서 멀어지고 임대를 다녀오는 등 힘겨운 시기를 보냈던 윌셔지만 올 시즌 후반기부터 점차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아스널도 윌셔와 계약 연장 의사를 밝히며 협상 테이블이 오래 전부터 만들어진 상태다.

그러나 시즌 일정을 모두 마친 지금까지 별다른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아무래도 아르센 벵거 감독이 떠나고 아직 새로운 사령탑이 정해지지 않아선지 윌셔의 판단도 늦어지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PSG와 접촉한 건 재계약 흐름에 있어 다른 이야기로 흐를 가능성을 점치게 한다. 현재 PSG는 티아고 모타가 은퇴를 하고 라사나 디아라는 나이가 많아 주된 자원으로 활용하기 어려운 상태다. 중원 보강이 필수인 상태라 이적료 없이 영입이 가능한 윌셔 측이 먼저 제안을 한 건 의미있는 대목으로 보인다.

다만 이 매체는 토마스 투헬 PSG 신임 감독이 윌셔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릴지 의문을 표했다. PSG가 평소 윌셔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인지 영입 가능성을 언급하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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