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포커스] ‘캡틴’ 해리 케인 앞세운 잉글랜드, 52년 恨 풀까
입력 : 2018.05.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잉글랜드 대표 골잡이 해리 케인(24)이 러시아 월드컵에서 주장 완장을 찬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22일 “케인이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으로 선임됐다”고 발표했다. 'BBC'를 포함한 다수 매체가 이 소식을 빠르게 전했다.

올해로 24세인 케인은 잉글랜드의 15번째 월드컵에서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게 됐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동료들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 있는 그다.

잉글랜드 U-19 대표팀을 거친 케인은 2015년 3월 28일 리투아니아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데뷔전에서 투입 79초 만에 벼락 골을 터트리며 화끈한 신고식을 했다.

케인은 지금까지 A매치 23경기에서 12골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유럽 예선에서도 5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고 30골로 득점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잉글랜드는 벨기에, 파나마, 튀니지와 G조에 편성됐다. 벨기에와 양강 구도를 형성할 전망이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잉글랜드는 코스타리카, 우루과이, 이탈리아와 한 조에 들어갔지만, 1무 2패 승점 1점 최하위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196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이후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한 잉글랜드가 케인을 앞세워 52년 한을 풀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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