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와 모리뉴의 베일 사랑, UCL 결승에 촉각
입력 : 2018.05.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레스 베일(28,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애정을 계속 드러내고 있다.

베일은 계속된 부상과 부진으로 소속팀인 레알에서 입지를 잃었다. 이 때문에 팀을 떠날 거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그러나 최근 5경기에서 5골을 터트리며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언론을 통해 “베일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그 결과 많은 골을 넣었다. 그의 플레이에 만족한다. 그가 변한 게 아니다. 차이가 있다면 최근에 많은 골을 넣고 있다는 것일 뿐”이라고 칭찬했다. 또한, 시즌 내내 계속된 이적설에 미래를 함께하겠다고 누누이 밝혔다.

그동안 맨유는 베일을 꾸준히 관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22일 “맨유는 오랫동안 베일에게 관심을 가졌다. 지난해 12월부터 영입을 계획하고 있었다. 다가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그를 다시 지켜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베일은 레알에서 불안한 입지 속에 지단 감독의 격려를 받았다. 그의 부상은 맨유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게 조제 모리뉴 감독의 생각이며, 충분히 부활 가능하다고 본다. 올 1월 알렉시스 산체스를 데려오기 전부터 추진했었던 일”이라며,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이 베일에게 집착하고 있다. 모리뉴 감독은 팬이다. 레알에서 그를 팔려고 했다면 맨유가 지난여름에 영입했을 것이다. 만약, UCL 결승을 벤치에서 시작한다면 계약이 가까워질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또한, 이 매체는 “우드워드 부회장은 필요하다면 베일 영입에 관해 맨유 전설이자 웨일스 대표팀 감독인 라이언 긱스의 조언을 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일은 2012/2013시즌까지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었다. 2013년 8월 31일 토트넘에서 레알로 이적했다. 레알에서 다섯 시즌째를 소화하고 있다. 이번 시즌 부상에도 불구 라리가 26경기에서 16골 2도움을 올렸다. 리버풀과 UCL 결승을 앞두고 있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