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35개 팀, 승부 조작에 연루(英 BBC)
입력 : 2018.05.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우크라이나가 대규모 승부 조작에 연루됐다.

영국 ‘BBC’는 23일 “우크라이나 35개 팀이 승부 조작 혐의를 받고 있다”면서, “리그 3연패를 달성한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15회 우승 저력이 있는 디나모 키예프를 제외한 프리미어리그(1부) 다수 팀이 포함돼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번 사건으로 50명이 구금됐다. 이미 결과가 정해진 국내 경기에 승부 조작이 이뤄졌다. 주도한 이는 연간 500만 달러(54억 원) 이상의 수입을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클럽 회장, 선수, 감독, 심판까지 가담했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이번 승부 조작을 캐기 위해 지난 1년간 꾸준히 자료를 수집, 국내 50경기를 대상으로 조사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한편, 27일 키예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이 열린다.

사진=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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