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이탈리아 세리에 A 복귀가 눈앞이다. 첼시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나폴리가 감독직에 변화를 주려 한다.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과의 재계약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뒤집혔다. 현 흐름이라면 안첼로티 감독이 9년 만에 이탈리아 무대를 밟을 전망이다.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나폴리와 안첼로티 측이 로마에서 접선했다"라면서 "나폴리 회장을 비롯해 구단 수뇌부가 참석했다. 분위기는 괜찮았다. 머잖아 최종 협상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여기에 '스카이 이탈리아'가 쐐기를 박았다. 같은 날 속보를 통해 "아직 사인은 하지 않았지만, 안첼로티 감독과 나폴리가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대로라면 머잖아 확정된 소식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유벤투스를 제치고 세리에 A 선두에 올랐으나, 막판 뒷심이 부족했다. 유벤투스에 승점 4점 뒤진 2위에 머물렀다.

이와 더불어 사리 감독의 거취에도 눈길이 쏠린다. 구단 측과 수차례 충돌해온 안토니오 콘테 현 첼시 감독을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줄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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