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에메리 이적 자금, '알려진 것'보단 많을 듯
입력 : 2018.05.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아스널로 들어섰다.

아스널은 23일(한국시간) 중대 발표를 내놨다. 22년간 함께한 아르센 벵거 감독의 후임을 결정한 것. 지난 시즌까지 파리 생제르맹(PSG) 지휘봉을 잡았던 에메리 감독을 낙점했다.

에메리 감독도 잔뼈가 굵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발렌시아, 세비야를 이끌고 약진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재미를 봤다. PSG에서는 더욱더 큰 투자를 받았다. 지난해 여름 네이마르, 킬리앙 음바페를 동시에 품었다. 다만 챔피언스리그 정복 꿈까지는 이루지 못했다.

아스널은 에메리 감독의 철저한 준비에 반했다는 후문이다. 구단을 위한 확실한 비전을 제시했다는 얘기가 속속 나오고 있다.

에메리 감독이 올여름 구단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이적 자금은 얼마나 될까. 영국 '탤레그래프' 등은 지난달 "벵거 감독의 후임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5,000만 파운드(약 750억 원)밖에 쓰지 못할 것"이라고 알렸다. 아스널이 최근 몇 차례 이적시장에서 클럽 레코드를 경신하는 등 적잖은 돈을 썼다는 게 그 이유다. 최근 급상승한 이적료 수준을 떠올리면 5,000만 파운드는 많이 아쉬운 액수.

일단 이반 가지디스는 아스널 CEO는 억측에 선을 그었다. 에메리 감독과 함께 공식 기자회견에 응한 그는 "아직 재정에 대해 공식적으로 논의하지는 않았다"라면서도 "우리는 매우 투명한 모델을 만들어 왔다. 우리 팀 감독에겐 항상 모든 돈을 지원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힘을 실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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