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영국 ‘BBC’에서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마크 로렌슨이 리버풀의 우승을 예측했다.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는 2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 올림피스키 경기장에서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치른다.

로렌슨은 리버풀 출신 선수다. 1981년부터 1988년까지 리버풀에서 활약했고, 1984년 리버풀의 유로피언컵(현 UCL) 우승을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 그는 “1984년 내 첫 번째 유러피언컵 결승전만큼 떨린 적이 없었다. 지금 리버풀 선수들도 같은 마음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로렌슨은 리버풀의 우승을 예상했다. 그는 25일 영국 ‘BBC’를 통해 “모두가 레알의 승리를 예상하지만 나는 리버풀이 최고에 오를 방법을 찾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리버풀이 연장전 끝에 2-1로 승리할 거라 내다봤다.

로렌슨은 “리버풀이 맨체스터 시티와 AS로마를 차례로 꺾는 것을 봤을 때, 결승전에서도 충분히 비슷한 일이 일어날 수 있다. 내 예상이 맞다면, 리버풀이 6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릴 것이다. 이는 엄청난 업적이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로렌슨은 일주일 전 FA컵 결승에서 첼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을 거라고 정확히 예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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