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행 불발' 아르테타, 지로나 감독 가능성
입력 : 2018.05.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미켈 아르테타가 스페인으로 날아갈 수도 있다?

아르테타 현 맨체스터 시티 코치는 아르센 벵거 감독의 뒤를 이을 유력 후보군이었다. 아스널 출신으로 구단 사정을 잘 이해하리란 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맨시티를 이끄는 주젭 과르디올라 감독, 치키 베히리스타인 단장과도 면담하며 팀을 떠나는 듯했다.

하지만 아스널의 최종 선택은 우나이 에메리. 아르테타의 거취도 자연스레 맨시티 잔류로 굳어갔다. 이어 현 계약 연장 가능성과 함께 "구단 측이 아르테타를 과르디올라 감독의 잠재적 후임으로 삼으려 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단, 맨시티가 아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지로나에서 감독직을 맡을 수도 있다. 지로나를 이끌었던 파블로 마친 감독이 세비야 지휘봉을 잡으면서 공석이 된 것. 스페인 '스포르트' 등이 해당 가능성을 제기했다.

맨시티와 지로나의 관계도 간과할 수 없다. 맨시티는 지로나의 지분 절반을 확보해 새로운 판을 꾸렸다. 맨시티에서 뛰지 못하는 유망주를 지로나로 임대 보내 성장을 유도하기도 했다.

지로나는 승격 첫 시즌을 10위로 마쳤다. 끈끈한 모습으로 경쟁 팀들을 괴롭혔다. 한국인 선수 백승호가 지난해 여름 이적한 클럽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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