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뎀벨레 지킨다…밀란 제안 수차례 거절
입력 : 2018.05.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무사 뎀벨레(31)와의 재계약을 포기하지 않았다. 뎀벨레를 향한 AC밀란의 제안을 모두 거절하면서 그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

이탈리아 매체 ‘스포르트 이탈리아’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뎀벨레를 향한 밀란의 제안을 수 차례에 걸쳐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뎀벨레는 올 여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선수 중 한 명이다. 오는 2019년 6월 토트넘과의 계약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연장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활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은 아니다. 뎀벨레는 지난 2012년 토트넘 입단 이후 주전 미드필더로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2017/2018시즌에는 유벤투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맹활약을 펼치면서 유럽 정상급 선수로 인정받기도 했다.

문제는 출전 시간이다.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선발 출전이 21경기에 불과했던 뎀벨레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길 원하고 있다.

재계약이 난항에 빠지자 타 팀이 개입하기 시작했다.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팀으로는 밀란이 거론되고 있다. 밀란은 중원 보강을 올 여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뎀벨레를 반드시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영입이 성사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수 차례에 걸친 밀란의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뎀벨레와의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재계약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밀란 역시 쉽게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밀란은 토트넘의 마음을 돌려놓기 위해 몇 주 내로 상향된 제안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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