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恨) 많은 메시 ''아르헨은 우승 후보 아니다''
입력 : 2018.05.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FC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는 달랐다.

바르사에서 다 이룬 리오넬 메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등 모든 대회를 우승했다. 2009년 전(6)관왕, 2015년 5관왕 위업을 세웠다.

하지만 조국 아르헨티나에서는 아니었다. 메시는 성인 연령대 메이저 대회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준우승, 2015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준우승 등.

메시가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6월 중순부터 막 올리는 러시아 월드컵이다. 남미 예선에서 남다른 퍼포먼스로 아르헨티나를 본선에 올려놓은 터라 기대가 크다.

메시는 '비인 스포츠'를 통해 "우리도 같은 이유로 러시아에 간다. 월드컵은 우리의, 그리고 조국의 꿈"이라고 운을 뗐다.

"우리가 우승 후보는 아니다"라던 메시는 "하지만 아르헨티나도 매우 좋다. 매일 훈련하면서 나아지고 있다. 좋은 선수들을 보유했고 어느 팀을 만나도 대등하게 싸울 만큼 강해지는 중"이라고 팀 현황을 설명했다.

월드컵 특수성도 떠올렸다. 4년에 한 번 열리는 대회인 만큼 예측이 쉽지 않다. 메시는 "월드컵은 짜여진 길이 전혀 없다. 일단 첫 번째 경기 승리를 목표로 해야 한다. 우리의 마음 속 평화를 가져다줄 것이기에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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