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전주] 이현민 기자=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로베르트 프로시네치키 감독이

보스니아는 1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친선전을 가진다. 프로시네치키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31일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지난 29일 몬테네그로(0-0무)와 친선전을 소화한 보스니아는 30일 오후 늦게 전주에 도착했다. 오늘(31일)도 별도 훈련 없이 휴식을 취했다.

프로시네치키 감독은 "한국에 와서 기쁘다. 양 팀 모두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한 뒤, ”제코를 포함한 선수들이 피곤한 상태다. 내일 컨디션을 점검해 선발을 짜겠다. 한국이 공격적으로 나오면 우리도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 아래는 프로시네치키 감독과 일문일답
- 한국에 온 소감.
한국에 와서 기쁘다. 양 팀 모두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

- 내일 한국은 수비력을 점검할 계획이다. 제코를 포함한 주축 선수들을 활용 할 것인가?
공격적, 수비적인 생각을 갖고 있지 않다. 선수 상태를 보고 내일 선발 명단을 짜겠다. 한국은 온두라스전에서 2-0으로 이겼다. 한국이 공격적으로 나오면 우리도 공격적으로 맞설 것이다. 최선을 다하겠다.

-제코는 피곤하다고 했다. 출전 시간은?
제코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시즌이 끝나 모두 체력적으로 힘들다. 선수들 개인 컨디션을 확인해야 한다. 한국에 오기가 쉽지 않았다. 제코가 아닌 모든 선수를 봐야 한다.

- 보스니아가 한국전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한국이 쉽지 않은 상대와 한 조에 들어갔다. 이번 경기를 통해 스웨덴전에 많은 도움을 얻었으면 한다. 최선을 다하는 게 해줄 수 있는 조언이다. 한국처럼 아름다운 곳에서 경기하는 건 행복이다.

- 2월에 멕시코를 상대했다.
당시 풀 전력을 가동하지 않았다. 0-1로 패했다. 멕시코는 경험도 많다. 훌륭한 팀에서 뛰는 선수도 즐비하다. 한국이 축구를 즐기고 최선을 다하면 월드컵에서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다.

- 한국에 대한 평가.
유럽에서 뛰는 선수가 많다.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한국이 수비적으로 나오지 않을 것 같다. 우리는 최대한 경기를 즐기겠다.

- 가장 위협적인 선수는?
손흥민이 가장 위협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