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송 레알 갈 거야''vs''카푸가 나보다 잘 알아?''
입력 : 2018.06.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이뤄진 건 하나도 없다'는 게 선수 측 주장이다.

AS로마 골키퍼 알리송 베커가 뜨거운 감자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이 노린다는 이적설이 연이어 떠올랐다. 장기점 관점에서 골키퍼 교체를 구상하고 있는 두 팀이다.

로마가 거액의 이적료를 책정했다는 소문도 돌았다. 선수의 잠재력이 상당한 것은 물론, 여러 구단이 달라붙었다는 데 착안했다. 영국 '가디언'이 알린 액수는 무려 9,000만 유로(약 1,124억 원)다. 영국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브라질의 전설적인 수비수 카푸는 한 영상에서 "알리송이 분명 레알로 갈 것"이라고 알린 바 있다.

다만 알리송 측에서 난색을 표했다. 선수 대리인은 이탈리아 '포르자 로마'를 통해 판을 뒤집었다. "이미 레알과 이적을 합의했다는 건 완전히 틀렸다"라면서 "어떻게 카푸가 나보다 잘 알 수 있는지 모르겠다"라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알리송과 로마의 계약은 2021년 여름까지다. 로마는 여러 이적설에 펄쩍 뛰었다. 제임스 팔로타 로마 회장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내가 왜 알리송을 보내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절대 다른 팀에 팔고 싶지 않다"라며 맞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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