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억’ 드링크워터, 1년 만에 첼시서 방출된다
입력 : 2018.06.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첼시가 올여름 대니 드링크워터와 작별을 준비한다. 드링크워터가 첼시를 떠난다면 1년 만에 이적이다.

드링크워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으로 2008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허더스필드, 카디프, 왓포드 등에서 경험을 쌓았고 2012년 레스터 시티로 떠났다. 레스터에서 만개한 그는 은골로 캉테와 핵심으로 성장해 13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2017년 8월, 풍운의 꿈을 안고 첼시에 입성했다. 레스터에서 함께한 캉테가 있었던 만큼 첼시 축구에 빠르게 녹아들 것으로 예상됐다. 많은 활동량과 날카로운 전방 패스로 첼시 허리에 활력을 불어 넣을 가능성이 컸다. 첼시는 드링크워터 영입에 3000만 파운드(약 429억원)를 지출했다.

그러나 부상이 드링크워터의 발목을 잡았다. 연이은 부상으로 2017/2018시즌 대부분을 날렸다. 컵 대회 포함 22경기에 출전했지만 대부분 교체였다. 컨디션 난조로 벤치와 교체를 오갔고 시즌 말미에는 종아리 부상으로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불안한 드링크워터로 첼시의 고민이 커졌다. 7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첼시는 1년 만에 드링크워터 방출을 결정했다. 임대를 포함한 어떤 제안도 수용할 생각이다.

실제 다른 미드필더 자원을 지켜보고 있다. 매체는 “첼시가 올여름 또 다른 미드필더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프랑스 니스의 장 미셀 세리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미드필더 영입이 확정된다면 드링크워터의 기회는 더욱 줄어들 전망”이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